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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화는 뭐랄까...왠지 백종원 선생님이 생각 나는 영화였다.

스토리는 크게 서울에서 취준생으로 꿈을 찾아 가던 "혜원"이 

결국은 취업을 하지 못하고 고향으로 내려와서 어렸을때 엄마가

하던 요리 레시피를 기억해서 혜원의 스타일로 퓨전 아닌 퓨전을 

하면서 시골에서 귀농 아닌 귀농을 하는 영화인거 같았다.


 그리고 영화를 볼땐 몰랐는데 알고보고 동명의 일본 영화를 한국판으로

리메이크 한 작품이라고 한다. 하시모토 아이가 주연을 맡은 일본 작품은 여름과 가을 ,겨울과 봄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한국판 에서는 그냥 한편으로 줄이고  음식과함께 주변 인물간의 이야기가 조금 더 들어가있었다.


 서울에서 임용고시를 준비 하다가 남친은 합격을 하고 혜원은 떨어 져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고향으로 내려와서 지내는 그런 스토리이다.

고향 친구인 재하와 은숙과 함께 음식도 해 먹고, 읍내 나가서 맛난것도 사먹고 그런 사소한 것들이 우리의 일상과 크게 다를바 없어서 쉽게 볼수 있는 그런 영화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혜원이 엄마가 왜 혜원이를 버리고 혼자 떠낫는지,

그리고 왜 혼자 고향집에 남은 혜원에게 편지로 음식 레시피를 보내주는지는 조금의 의문이 생기곤 했다.


 크게 특수 효과도 없고 액션도 없고 반전도 없는 영화지만 그래도

영화를 보고 나니 왠지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그런 영화였다.

최소한 나에겐 정말 힐링이 되어준 그런 영화이다.

 고향집이란 단어가 좋았고 친구란 단어가 좋았고, 추억이란 단어가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향집에 가면 함께 할 나의 친구들이 있다는 것에 정말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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